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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웨일, 줄거리, 넌 빛나는 존재야 포스터만큼 웅장한 영화몇 번을 볼까 말까 망설인 영화였습니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거대한 남자를 보며 범상치 않은 내용을 담은 영화겠구나 예상했습니다. 내가 이 영화를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되기도 해서 영화를 보기까지 몇 번을 망설였지요. 은 2022년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입니다. 장르는 드라마이고 큰 줄기는 삶과 죽음,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해를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엄청나게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영화는 한정된 공간에서 전개되고 등장인물도 단출합니다. 주인공 찰리(브렌단 플레이저)는 대학에서 온라인으로 문학을 가르칩니다. 그의 유일한 친구로 등장하는 리즈(홍 차우)는 매일 그를 찾아와 극진하게 보살핍니다.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찰리의 딸 엘리(세이디 싱크)는.. 2024. 2. 22.
서울의 봄, 감춰진 9시간의 비밀 혈압이 올라서 보기 힘든 영화영화 을 보고 나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 후기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저는 비교적 뒤늦게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2023년 12월 12일에 개봉한 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희대의 악인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할을 맡은 배우 황정민은 헤어스타일 분장만 몇 시간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 인물과 너무도 유사도가 높아 한동안은 황정민만 보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의 역사는 잘 몰랐던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정말 많이 반성했고, 과거를 올바르게 이해해야 미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은 1979년 시작합니다. 10월 26일 우리나라를 무려 18년 장기 집권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신이 총애하던 김재규.. 2024. 2. 21.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무서운 여자들 만나지 말았어야 할 세 여자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색적이고 독창적인 매력을 가진 감독이거든요. 전작 도 굉장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뒤늦게 를 보게 됐습니다. 이 영화는 2018년 개봉했습니다. 영국 배경의 영화이며 장르는 드라마에 속합니다. 하지만 보고 나면 과연 드라마 장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운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왕을 둘러싼 두 여자의 대립각이 꽤 으스스하고 무섭게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는 세 여자가 등장합니다. 영국 여왕 앤(올리비아 콜먼)과 그녀를 보좌하는 친구 겸 동료인 사라(레이첼 와이즈)가 한 축을 이루고 새롭게 등장하는 사라의 조카인 에비게일(엠마 스톤)이 주요 인물입니다. 에비게일이 등장하기 전 .. 2024. 2. 21.
미드나잇 인 파리, 낭만적인 꿈을 꾸다 몇 번을 봐도 반가운 영화겨울이 오면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이미 여러 번 보았지만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낭만적인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연들 또한 반가운 인물들입니다. 남자 주인공 길 파빌뇌(Gil Pender)는 오웬 윌슨(Owen Wilson)이 맡았습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성공한 소설가로 등장합니다. 남자 주인공의 약혼자인 '이네즈'는 사랑스러운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가 담당했습니다. 두 사람의 조합만 보더라도 얼마나 사랑스러운 영화일지 기대가 됐습니다. 낭만적인 꿈으로의 초대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미국에서 소설가이자 각본자로 활동하는 길은 어느 날 파리로 여행을 떠납니다. 물론 약혼자인 이네즈와 함께 말이죠. 아네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그는 혼자서 프.. 2024. 2. 21.